유가 급락 직격탄...'원유 펀드' 줄줄이 샜다
유가 급락 직격탄...'원유 펀드' 줄줄이 샜다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8.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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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8%원금 손실...'거꾸로 유가' 펀드는 21% 수익률
▲ 유가 급락의 직격타를 맞은 원유 펀드가 줄줄이 손실을 기록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유가 급락의 직격탄을 맞은 원유 펀드의 돈이 줄줄이 새고 있다. 한 달간 손실이 막심하다.

2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삼성WTI원유특별자산투자신탁1 펀드 투자자들은 최근 한달간 18.6%의 원금을 까먹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원유선물특별자산펀드 역시 14.47%의 손실로 집계됐다. KTB자산운용의 KTBWTI원유특별자산투자신탁펀드 역시 -12.66%를 기록했다.

반면 유가를 반대로 추종하는 '원유 인버스 펀드'는 같은 기간 고수익을 내고 있다.

가령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TIGER원유인버스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펀드'는 최근 한달간 21.02% 수익률로 집계됐다. 

이는 고점을 찍고 떨어진 유가 하락 때문이다. 지난 6월 8일 51.23달러(한화 5만6762원) 정점을 찍은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40.06달러(한화 4만4370원)까지 급락해 21% 떨어졌다. 같은 기간 브렌트유 역시 19%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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