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고객참여 방식 사모펀드’ 700억원 2주만에 동나
우리은행 ‘고객참여 방식 사모펀드’ 700억원 2주만에 동나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6.07.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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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참여 세미나 통해 ‘투자상품’ 적극 소통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법인·기관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상품을 개발한 ‘고객참여 방식 사모펀드’가 2주 만에 한도 700억원 모두 판매됐다고 29일 밝혔다.

고객참여 방식 사모펀드는 금융회사가 일방적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기존 투자설명회와 달리, 금융권 최초로 고객이 직접 상품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설명회는 ▲법인·기관 자금담당자 대상 사전 ▲설문조사 세미나를 통한 현장 설문조사 ▲의견교환 및 상품아이디어 제안 ▲우리은행에서 상품설계의 프로세스로 구성됐다.

또한 고객참여 방식 사모펀드는 금리·주가지수·신용 연계상품, 하이일드공모주 투자상품, 달러표시ELF 등 사모펀드 5종으로, 법인·기관고객을 주요 타겟으로 사전에 조사한 상품만기·기대수익률·투자대상 등 니즈를 반영하여 개발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18일부터 700억원을 한도로 사모펀드를 모집, 28일 판매 완료된 것이다. 이어 29일 펀드가 설정돼 운용된다.

WM사업단 조규송 상무는 “자금운용에 애로를 겪고 있는 법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철저한 시장리서치와 수요조사를 통한 고객군별 맞춤형 상품을 출시한 결과, 2016년 상반기에만 1조 가까운 금액을 사모펀드를 모집하는 등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향후에도 고객이 직간접적으로 상품개발에 참여하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고객 자산운용에 최적합한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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