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노조 직접 만나 설득"…노조 "연락 받은 바 없다" 시큰둥
임종룡 "노조 직접 만나 설득"…노조 "연락 받은 바 없다" 시큰둥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6.07.25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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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비해 임금 많아"..."획일적 적용"
▲ 금융위원회 임종룡 위원장(왼쪽)과 금융산업노동조합 김문호 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금융노조)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금융위원회 임종룡 위원장이 “금융업은 생산성 면에서 제조업과 같지만 평균 연봉은 1.6배 많다”며 금융산업노동조합을 직접 만나서 설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핀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와 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금융노조 측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그 동안 이어진 대화의 기회는 걷어차고 해외에 나가서 입에 발린 말만 늘어놓고 있다는 점에서다.

이에 금융노조 김문호 위원장은 “기사를 통해 임 위원장의 발언을 접했지만 금융위 측으로부터 연락받은 바 없다”며 “임 위원장 가정대로라면 국내 모든 곳에서 산업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생산성만으로 임금을 책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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