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미국 상장 첫날 웃었다 '26% 급등'... 네이버 수혜입을까
라인,미국 상장 첫날 웃었다 '26% 급등'... 네이버 수혜입을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7.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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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가 , 라인에 연동돼 단기적인 급등 예상"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미국 증시에 진출한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뤘다. 네이버 주가 역시 라인에 연동돼 단기적인 급등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라인은 공모가의 26.6% 웃도는 41.58달러(한화 4만7234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라인의 시가총액은 90억달러(한화 10.2조원) 수준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9~13조원의 예상 시총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단기적으로 네이버 주가는 라인 상장 수혜를 톡톡히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 연구원은 "라인이 미국 증권거래소에 가치가 결정됨에 따라 네이버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라인 주가에 연동돼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반면 장기적으로는 네이버 만의 독자적인 포털 비즈니스 성장성에 따라 주가가 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주가는 향후 21%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목표주가를 89만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네이버 포털은 작년부터 검색, 디스플레이, 쇼핑 광고의 모바일 최적화로 20% 수준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해 구글을 앞서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동영상, 쇼핑 등 현재 투자하고 있는 신사업에서의 매출이 더해져 이익 성장률이 개선되면 네이버 주가의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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