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구구절절 설명 필요없다! 각인되는 단어 20자 내외'...이기는 PT ‘원 슬라이드, 원 메시지’
[성공·아이디어] '구구절절 설명 필요없다! 각인되는 단어 20자 내외'...이기는 PT ‘원 슬라이드, 원 메시지’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7.04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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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만에 이기는 보고서> 미키 다케노부 지음 | 이수형 옮김 | 다산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PT에는 각자의 방식이 있다. 그 독자성은 청중을 감동시키기도 하지만 한없는 지루함을 주기도 한다. 왜일까. 바로 PT의 주연인 ‘발표자’의 태도와 PT 구성에 따라 질이 결정돼서다.

특히 한 슬라이드에 너무 많은 정보가 담긴 경우 청중의 공감을 이끌기 힘들다. <10초 만에 이기는 보고서>(다산북스.2016)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PT는 하나의 슬라이드에 하나의 메시지만 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야 보기에 간결하고 알기 쉬우며 전략적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 따르면 마음에 울림이 전혀 없는 PT 슬라이드는 대개 설명이 너무 많다. 이런 경우 발표 자료라기보다 서류에 가까워, 청중 입장에서는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다.

게다가 과도한 정보는 핵심 메시지 자체를 희미하게 만들어 작성자가 여기서 무엇을 전하려는지 생각하게 한다. 한마디로 읽는 이가 보고 한 번에 이해할 수 있게 하는 PT 역할에 실패한 것. 좋은 PT가 아니다. 이미지를 넣어야 한다면 이미지도 하나일 때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메시지 분량의 문제가 남는다. 얼마나 짧아야 할까. 저자는 별다른 노력 없이 머리에 남는 글자를 20자 내외로 봤다. 적절한 글자 수가 20자 내외라는 말이다. 책은 현란한 PT를 내놓으면 뭔가 노력한 것처럼 여기는 기업문화를 지적하며 PT의 본질은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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