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자산전략] 달러·엔화 품고, 수출주에 커피 파생상품 얹고..변동성 올라타기
[브렉시트 자산전략] 달러·엔화 품고, 수출주에 커피 파생상품 얹고..변동성 올라타기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6.28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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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드 확대.. 국내 장기채 매수 권고, 시장 급변 대비한 현금 확보도 제안"
▲ 강세를 보일 달러나 엔화를 사거나 엔고에 편승해 수출주를 사라는 등 변동성에 대비하는 5가지 투자 권고가 나왔다. (사진=동부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강세를 보일 달러나 엔화를 사거나, 엔고에 편승해 수출주를 사라는 등 변동성에 대비하는 5가지 투자 권고가 나왔다. 브렉시트로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우려를 덜어주기 위해 동부증권이 제안한 것이다.

이 증권사 주식전략·채권전략팀은 28일 Fixed Income(채권) 전략, FX(환율) 전략, Commodity(파생상품) 전략, Equity(주식) 전략, 알파(현금) 극대화 전략을 내놨다.

Fixed Income 전략은 금리 인하에 대비한 장기채,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문홍철 연구원은 "7월~8월 중 추가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브렉시트 영향으로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될 전망이므로 채권에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장기채 ETF(상장지수펀드)인 'KOSEF 10년 국고채 ETF'와 회사채인 'KStar 우량 회사채 ETF'로 대비하라고 제안했다.

FX 전략은 달러 강세, 엔화 강세에 대비한 환율에 투자하는 비법이다. 박유나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영국 파운드와 유로는 약세,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는 강세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달러 상품 가운데 'WisdomTree Bloomberg U.S Dollar Bullish Fund(위즈덤트리블룸버그US달러)' 투자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매크로 변수와 상관 관계가 약한 커피 관련 파생상품에 투자라는 Commodity 전략도 내놨다. 유경하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으로 원자재 상품이 단기 하방 압력에 직면했다"며 대외 경제와 상관관계가 약한 '농산물 파생상품'에 투자하라고 꼽았다. 특히 미국에 상장된 '커피 ETN(iPath Bloomberg Commodity Index Total Return)'이 투자하기에 좋은 상품이라고 권했다.

주식에 투자하는 'Equtiy 전략'으로는 국내는 수출주에, 해외는 미국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강현기 연구원은 "국내 주식은 보수적으로 접근해 엔고에 대비한 IT(정보기술)주, 수출주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아울러 유 연구원은 "해외 주식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며 SPDR S&P 500(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 ETF 매수를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알파 극대화 전략'으로 현금 비중을 높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권아민 연구원은 "자산포트폴리오 내 현금 비중 확대로 시장이 급변할 때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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