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이익은 손님과 나눠라' 대박 맛집의 비결
[신간] '이익은 손님과 나눠라' 대박 맛집의 비결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6.27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사의 맛> 권혜진 지음 | 정한책방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불경기 속에서도 소위 '대박'이 나는 가게는 있다. 비결은 있었다. 이익을 손님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어떻게 손님과 이윤을 나눌수 있을까. 바로 좋은 재료와 저렴한 가격이면 충분하다. 그러면 손님은 다시 손님을 몰고 오게 된다. 

자영업자의 10%는 창업 1년 안에 폐업하고 5년 안에 문 닫는 가게가 절반이 넘는 게 현실이다. <장사의 맛>(정한책방.2016)이 소개한 장사의 신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에 따르면, 이런 살얼음판 같은 장사에서도 살아남는 맛집의 대박 법칙은 사실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다. 기본에 충실하면 된다.

그들이 공개하는 성공의 한 수는 ‘오너 셰프로서 운영해야 한다는 점, 한 가지 음식으로 승부해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 최고의 식재료만 고집하라는 점’ 등 특이할 것이 없다. 다만, ‘아무리 장사가 잘돼도 주인이 가계를 지켜야 한다’는 조금 번거로운 주문과 ‘이익은 손님과 나눠야 한다’는 주문이 더해지니 조금 묵직해진다.

장사가 잘되면 없던 개인 볼일이 생기기 일쑤고, ‘잠깐 자리를 비우는 데 뭐. 다들 식구들 같으니 알아서 잘 해주겠지’ 등 안일한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익은 손님과 나눠야 한다는 대목은 아마도 수익을 우선에 둔 사업가라면 가장 어려운 주문이다.

하지만 장수하는 식당의 공통점은 독식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중요한 조언이다. 좋은 재료를 쓰는데 음식값도 저렴하다면 그만큼 손님과 이익을 나눈다는 뜻이다. 마지막 대박 법칙은 어쩌면 간과하기 쉽지만 실천하기 가장 어려운 대목이 아닐까.

‘자신만의 장사 철학을 실천해라’

여기서 말하는 장사 철학은 신념과 다르지 않다. ‘어떤 일이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중요하게 여기는 굳은 마음’을 실천할 때 성공 창업의 길은 열린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