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주식·국내 채권 비중 20%로 늘려라?..환율·금리 요동쳐도 탄탄한 자산전략
선진 주식·국내 채권 비중 20%로 늘려라?..환율·금리 요동쳐도 탄탄한 자산전략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6.22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외 위험 증가로 인한 환율 변화, 국내 금리 인하 추이에 주목해 6월 자산 분배 시 선진국 주식과 국내 채권을 많이 담으라는 권고가 나왔다. (사진=하나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환율과 금리 움직임이 예측하기 힘든 만큼 선진국 주식과 국내 채권을 자산바구니에 많이 담으라는 권고가 나왔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전체자산 가운데 주식으로는 선진국 주식을 20%로 가장 많이 채우고 국내 주식 13.5%에 신흥국 주식은 9.9% 담으라고 권했다.

선진국 주식 비중을 높여야 할 이유에 대해 그는 "브렉시트, 미국 금리 인상, 일본 정책 실패 등 대외 위험으로 인한 달러 강세, 유로 약세, 엔화 강세 등이 돋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론 유틸리티, 통신, 배당주가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내 주식의 경우 외국인 투자 심리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선진국 주식보단 줄이라고 권했다. 중국 경기 우려로 인해 신흥국 주식은 더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체 자산에서 채권 쪽으로는 국내 채권 21.9%, 해외 채권 15.2%, 신흥국 채권 3.2%로 나눠 담을 것을 권했다. 아울러 국내채권 중에서도 단기채보다 장기채를 선호하라는 의견을 낸 까닭은 오는 4분기 중에 금리를 한 차례 더 내릴 것이란 전망을 전제로 깐 것이다. 한국은행 6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1.25%로 내렸지만 산업 구조조정을 뒷받침 하려면 추가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에 기반한 주장이다.

선진국 채권은 브렉시트 가결로 인한 금리 인하 하락을 예상해 미국 초장기채에 주목하라고 설명했다.

회사채 가운데 국내 부문은 우량 회사채 코코본드를 위주로 4.1% 담으라고 추천했다. 해외 부문 회사채는 미국 우량 회사채, 은행채를 위주로 4% 가량 담으라고 권했다. 

원자재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원유보단 금에 투자하라고 설명했다. 리츠는 장기 모기지 금리 하락에 주목해 미국리츠를 추천했다. 각각 3.2%, 3.9% 투자 비율을 권고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