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한화생명의 선택은?..ING생명도 자살보험금 800억원 지급 결정
삼성생명·한화생명의 선택은?..ING생명도 자살보험금 800억원 지급 결정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6.06.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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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 소멸시효 무관하게 지급하기로..다른 보험사들은 대법원 판결 뒤로 결정 미뤄
▲ 20일 ING생명은 보험금 청구 소멸시효와 무관하게 재해사망보험금을 모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ING생명이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여타 생명보험사들의 결정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일 ING생명은 보험금 청구 소멸시효와 무관하게 재해사망보험금을 모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건과 관련된 행정소송도 취하할 계획이다.

ING생명에 청구된 자살 재해사망보험금 건수는 총 574건이다. 금액으로는 837억원(이자 포함)에 이른다.

ING생명 관계자는 “자살보험금 이슈와 관련 지난 5월12일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 이후 내부적으로 논의한 결과 고객신뢰의 측면에서 회사가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며 “ING생명은 6월17일 현재까지 127건, 153억원의 자살 재해사망보험금을 고객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ING생명의 이번 결정으로 소멸시효와 무관하게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한 생명보험사는 신한생명, 메트라이프생명, DGB생명, 하나생명 등 5곳이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 10여개 보험사는 대법원 판결을 지켜본 뒤 지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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