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효과 ↑ 불완전판매율 ↓..교보생명 ‘경단녀’ 특화지점 운영 나선다
교육효과 ↑ 불완전판매율 ↓..교보생명 ‘경단녀’ 특화지점 운영 나선다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6.06.16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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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인력 집중지원해 높은 성과 겨냥
▲ 교보생명이 FC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30대 FC 중심 특화지점 운영을 검토 중이다.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교보생명이 FC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30대 FC들을 주력으로 앞세우는 특화지점 운영을 검토 중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오는 7월 중 60명 규모로 2개 지점을 먼저 오픈해 6개월간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0대 초급대학졸업 이상의 경력 단절 여성을 타깃으로 본사에서 직접 리크루팅을 진행 중이다.

교보생명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대신에 고객 풀이 협소한 인력 특성에 적합한 백업 체제를 갖추는 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FC채널과 달리 태블릿 PC 구입비와 통신비는 물론 교육·영업활성화 관련 세미나 비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관심고객 및 퇴직연금 DB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령화 지점대비 상품교육 효과는 상승하고 불완전판매율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잘하는 설계사 인력도 고령화되면 체력적으로 힘들어 언젠가는 그만두게 된다”며 “설계사가 이탈하면 보유고객도 함께 이탈하는 경향이 커 삼성생명의 ‘가업승계’같은 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설계사들의 고령화로 젊은 인력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젊은 인력들의 활동량 증대는 곧 영업과 실적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교보생명 관계자는 “설계사들의 고령화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30대 후반 또는 40대 초반의 인력을 중심으로 한 특화지점을 검토하고 있는 중인 것은 맞다”면서 “아직은 내부적으로 최종 결정이 나진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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