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잘 쓰고 싶어? 나만의 생각부터 가져봐! ... 5일간의 집중 훈련
[신간] 잘 쓰고 싶어? 나만의 생각부터 가져봐! ... 5일간의 집중 훈련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6.06.16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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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생각 만들기 5일 프로젝트> 사이토 다카시 지음 | 오선이 옮김 |역사공간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나만의 생각을 잘 드러내고 싶다면 딱 5일만 투자해보자. 5일만 집중해서 생각하기와 의사결정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다면 말이다.

일상속에서 SNS나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낼 일이 다반사다. 나아가 책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들도 많다. 자신만의 생각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드러내는 방법은 더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나만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발표할 수 있을까?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을 쓴 사이토 다카시의 신간 <나만의 생각 만들기 5일 프로젝트>(역사공간. 2016)는 5일 만에 ‘나만의 생각’에 이르는 다섯 가지 단계를 알려준다.

1일째는 블로그나 SNS, 인터넷상에 서평을 써서 감각을 키우기다. 이때 개인적인 취향만을 쓴 글은 읽는 사람에게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대상에게 어떤 애착을 가지고 어떤 시선으로 이야기하느냐이다. 일단은 대상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내용을 요약한다. 나만의 생각은 10중 2정도로 충분하다.

2일째는 위대한 위인들의 사고 패턴 배우기다. 한 대상에 대해 다른 것과 ‘어떻게 다른가’를 반드시 비교해서 생각한다. 이는 문장을 쓰거나 기획을 할 때도 효과적이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때는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비유를 이용’하는 방식이 유용하다.

“예를 들어 영화든 소설이든 주인공이 마음속으로 동요하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하자.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할 때 단순히 ‘동요’라고 표현하면 한 귀로 듣고 흘려 버린다. 그러나 ‘파도’, ‘그네’, ‘추’ 등의 단어를 사용하면 독자들은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확장해서 그릴 수 있다.” (55쪽)

3일째는 생활습관을 재검토해 ‘생각하는 습관’을 만든다. 잡담을 하면서 어휘를 늘리고, 텔레비전을 보면서도 단어 센스를 훈련시킨다. 말로만 승부하는 라디오를 통해서는 그들의 언어 기술 배운다.

4일째는 독서를 통해 소양과 화제를 자기 것으로 만든다. 베스트셀러나 화제의 책은 이야기의 소재로 최고다. 나아가 책을 많이 읽을수록 오래 사고해 나가는 힘을 얻게 되고, 독서량은 사고능력의 바로미터가 된다.

5일째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의사결정’에 도전한다. 한 번 결정하면 되돌릴 수 없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의사결정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중요한 결단을 내려야 할 때 종이에 모든 요소를 써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 다음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최악의 사태도 예측해서 결정하면 후회도 적다.

그렇다면 왜 하필 5일일까? 저자는 ‘5일’이란 의식을 눈뜨게 하는 기간이고 그 다음 단계는 ‘습관화’라고 말한다. 습관화를 지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하게’ 되고, 그것이 재능이 되어 있을 것이라는 것. 5일만 집중해서 생각하기와 의사결정하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해 볼 만 하지 않은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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