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 장기실종 어린이 부모 사연 공유 캠페인..삼성화재, 페북 팬 60만 돌파기념
“보고 싶다” 장기실종 어린이 부모 사연 공유 캠페인..삼성화재, 페북 팬 60만 돌파기념
  • 주가영 기자
  • 승인 2016.06.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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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가 기업 페이스북 팬 60만명 돌파를 기념해 “보고싶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캠페인에 참여한 차태현 씨 (사진=삼성화재)

[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삼성화재가 기업 페이스북 팬 60만명 돌파를 기념해 “보고싶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2일 알렸다.

삼성화재는 실종아동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실종아동찾기 착한 릴레이 “보고싶다” 캠페인’을 지난 5월 말부터 시작했다.

달마다 장기실종아동의 부모님 사연을 한 편씩 삼성화재 페이스북에 올려 ‘좋아요’와 ‘공유하기’를 통해 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기실종아동은 실종된 지 최소 10년 이상 된 경우가 많아 자녀의 어릴 때 사진이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해 부모의 사연과 사진을 함께 배포해서 이미 성인이 된 자녀가 부모의 소식을 듣게 하자는 바람을 담았다.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 1991년 13살의 나이에 경기도 안산 친척집 앞에서 실종된 이후 소식이 끊긴 정유리 양의 부모 정원석(65세), 김순옥(58세) 씨.

정 씨는 삼성화재와의 인터뷰에서 “딸의 생사라도 알면 가슴에 묻고 잊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애타는 심정을 토로했다.

안타까운 이 사연은 삼성화재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공유하기’ 등을 통해 현재까지 23만 여 명에게 알려졌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 선수들을 비롯 삼성화재 광고 모델을 맡고 있는 차태현 씨와 박보영 씨, 김상중 씨도 정유리 양의 부모님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매월 장기실종아동과 부모님의 사연을 1편씩, 1년간 총 12편의 온라인 컨텐츠를 제작해 일반인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화재는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총9개의 SNS 채널을 통해 고객과 활발한 소통을 펼치고 있다.

공식 블로그 ‘화제만발’은 ‘취준생’을 위한 보험사 직무 소개, 대표적 사회공헌 사업인 시각장애인 안내견 홍보, 청년 창업을 후원하는 기획 등 다양하고 폭넓은 콘텐츠를 자랑한다.

삼성화재 홍보팀 손을식 상무는 “보수적인 보험사의 이미지를 벗고 젊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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