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과 힐링, 아늑한 숲으로 초대합니다”..현대모비스가 꾸민 ‘진천 미르숲’ 눈길
“트레킹과 힐링, 아늑한 숲으로 초대합니다”..현대모비스가 꾸민 ‘진천 미르숲’ 눈길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05.30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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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걷는 법, 경관 보는 법, 자연 호흡법 배울 기회도..사전예약하면 탐방 OK!
▲ 현대모비스가 조성하고 있는 친환경 생태공간 ‘미르숲’은 트레킹, 공연, 나들이를 한꺼번에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미르숲' 초평호. (사진=현대모비스)

[화이트페이퍼=김시은 인턴기자] 현대모비스가 조성하고 있는 친환경 생태공간 ‘미르숲’은 트레킹, 공연, 나들이를 한꺼번에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미르숲’은 현대모비스가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조성하고 있는 친환경 생태공간이다. 모든 공사는 오는 2017년 마무리 되지만 지난해 5월 1단계 공사가 끝난 뒤 대부분의 공간이 개방됐다.

미르숲 홈페이지(meerforest.org)에서 사전예약을 거쳐 찾아가면 ‘숲 거닐기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숲을 걷는 법, 경관을 보는 법, 자연의 호흡법 등 숲을 즐기는 방법에 눈 뜰 수 있다. 

현대 모비스는 ‘미르숲’을 꾸리며 인공적인 것은 최대한 지양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는 데에 집중했다. 특히 동식물의 다양성을 키우고 생태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동식물 서식지 복원에 힘썼다.

충북 진천군 초평면에 있는 ‘미르숲’은 생각의 숲, 붉은 바위숲, 기원의 숲, 거울의 숲, 약속의 숲, 요정의 숲 6개의 테마 숲으로 이뤄졌다.

숲에는 맑고 투명한 초평호도 있다. ‘미르숲’이라는 이름도 초평호의 모양이 용을 닮아 지은 이름이다.

초평호를 보려면 미호천을 가로지르는 ‘농다리’를 건너야 한다. ‘농다리’는 겉보기에는 평범한 돌다리 같지만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로 충북 지방유형 문화재 제 28호다. 미호천의 많은 물과 빠른 유속을 1000년 동안 견뎌냈다.

농다리를 지나면 2km~2.5km 길이의 트레킹 코스가 나온다. 초평호를 따라 걷는 수변로, 탁 트인 풍광을 느낄 수 있는 농암정 등산길, 미호천 전망대가 있는 붉은 바위 임도길, 메타세콰이어 길, 고라니 서식지 등이다.

올해 4~6월, 9월~10월에는 각기 다른 테마로 음악회를 연다. 오는 6월 18일에는 걸그룹 바버렛츠의 공연도 열린다. 자세한 공연일정은 미르숲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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