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ETF 상품 VFMVN30, 베트남 투자의 가장 훌륭한 대안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베트남 주식에 투자한다면 해외 직구로 직접 'ETF(상장지수펀드)'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베트남 성장성에 베팅할 좋은 방법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7일 이소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베트남 지역은 개척지와 미개척지 사이의 중간 단계인 '프런티어' 시장으로 개별 종목에 대한 정보와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한도가 한정적이라 투자 물량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기관투자자로 분류돼 지분 제한이 없는 베트남 역내 ETF에 투자하라는 권고가 나왔다. 역내 ETF란 현지 증권 거래소를 통해 직접 투자하는 '해외 직구' ETF를 일컫는다.
역내 ETF 상품인 VFMVN30 ETF는 호치민거래소 상장된 VN3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날 기준 VFMVN30 ETF의 약 1년 누적 수익률은 26.2%로 유럽 관련 ETF 상품인 DBX FTSE(18.9%), 미국 관련 ETF 상품인 Market Vectors(12.0%)에 비해 양호한 편이다.
앞으로 전망도 밝다. 이 연구원은 "3·4분기 내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자 규제가 완화돼 베트남 관련 ETF의 수익률은 더 좋아질 것"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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