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익 17% '롱숏 투자' 다시 보자..“6월엔 역발상 저가매수 꾀할 만”
지난해 수익 17% '롱숏 투자' 다시 보자..“6월엔 역발상 저가매수 꾀할 만”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5.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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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수두룩 가치주 투자매력 생생..한국투자, 롱 모델 30·숏 모델 30 새로 제시
▲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롱' 30종목과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이는 '숏' 30종목은 다음과 같다. (사진=한국투자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1년간 17% 수익률을 거둔 롱숏 전략 퀀트모델의 화려한 재기를 노리며 오는 6월 포트폴리오로 60종목을 새로 제시했다. 올 연초 중국증시 급락에 따라 올해 부진에 빠졌지만 '역발상 저가매수 롱숏투자 전략'을 꾀할 때라고 지목했다.

이 증권사 안혁 연구원은 26일 다가오는 6월 롱숏 모델 포티폴리오에 포함시킬 종목으로 롱 30종목, 숏 30종목을 각각 선정했다.

앞으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해 '롱'에 포함한 종목엔 한화, 코오롱인더, 현대제철, 세아제강, 유진기업, 현대건설, 동원개발, 현대상사, SK, 대한해운, 팬오션, 성우하이텍, 만도, 현대에이치씨엔, 일신방직, 한섬, BGF리테일, 현대백화점, 농심홀딩스, 삼양홀딩스, 빙그레, 일동제약, JW신약, 키움증권, 현대증권, 삼성생명, 삼성화재, 실리콘웍스, LG디스플레이, 솔브레인 등이 꼽혔다.

주가가 떨어질 것에 베팅하는 '숏'에 포함할 종목으로는 SK케미칼, 휴켐스, 포스코켐텍, 한솔홀딩스, LG하우시스, 벽산, 한샘, 삼성물산, LG상사, 한진해운, 현대글로비스, 세방전지, 한국단자, 호텔신라, CJ CGV, 코스맥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인터파크홀딩스, CJ프레시웨이, LG생활건강, 삼립식품,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뷰억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 다원시스, LG이노텍, 크루셀텍이 포함됐다.

이는 '퀀트모델'에 1분기 실적을 토대로 산출한 결과물이다. 종목을 뽑은 기준으로 ROE(자기자본이익률), 부채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이 사용됐다.

안 연구원은 "종목을 선정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 배당수익률, 턴어라운드에 따른 높은 수익률을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6월엔 코스피 지수 하락에 따라 저가 매력이 커진 가치주를 중심으로 투자할 것"라고 권고했다.

가치주란 실적이나 자산에 비해 기업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을 말한다.

이 증권사 롱숏 포트폴리오 수익률은 지난해 17.57%의 성과를 거뒀다가 올해 1월~5월간 수익률은 -3.65%로 손실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연초 중국 증시 폭락에 따른 충격에서 상당부분 벗어나 플러스 수익률 전환을 꾀하고 있다.

특히 연초 주가지수 폭락 여파 때문에 오히려 저가 매력이 커진 가치주에 집중하는 역발상 저가매수 투자를 꾀하라는 권고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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