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토스는 KBS가 10대 기획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든 방송이다. 얼마 전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1월에 방송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충성도 분석결과에서 81.8%로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책은 총 4권으로 구성됐다. 나도의 우산, 아라의 신발, 모야의 의자, 조아의 오르골로 각각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더불어 사는 기쁨, 다른 사람 감정 이해하기를 알려준다. 여기서 나도, 아라, 모야, 조아는 동물을 형상화한 주인공들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앙증맞은 캐릭터와 밝고 깨끗한 색감이다. 특히 캐릭터의 경우 방송보다 아기자기한 맛이 나고, 표정 또한 다양하다. 이는 실제 프로그램에서 탈인형을 쓴 배우가 등장하는 것과 달리, 컴퓨터 그래픽의 2등신으로 표현해서다.
스펀지로 처리한 표지 역시 특징. 기존 그림책과는 다른 폭신폭신한 질감이 한결 포근한 느낌을 준다.
한편 후토스 하늘을 나는 집은 매주 월~수요일 오후 5시 40분에 볼 수 있다.
(사진제공=아이즐)
[이지영 기자 alla33@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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