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아줌마 응어리, 글로 풀어라!... 잃어버린 정체성, 시월드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만점
[신간] 아줌마 응어리, 글로 풀어라!... 잃어버린 정체성, 시월드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만점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5.23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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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쓰는 여자다> 윤숙 지음 | 팬덤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이야기를 가두면 자신을 해치는 독이 된다.”

독이 될 이야기를 너무 많이 품고 사는 아줌마들을 겨냥한 <나는 글쓰는 여자다>(팬덤북스.2016)의 저자 말이다. 수다와 아줌마의 등가는 어쩌고 아줌마들이 이야기를 품고 산다니? 아줌마가 되어보지 않은 이들은 모르리라.

결혼과 동시에 여자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불안을 느낀다. 여러 보직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데다 시월드에 입성하며 불합리성과 마찰을 빚을 수밖에 없어서다. 같이 먹고 나만 설거지하고 꿀 먹은 벙어리로 앉아 있어야 한다면 더 그렇다.

저자는 이런 응어리를 글로 풀어내라 조언한다. 글은 힘이 강하다는 상투적이지만, 효과 만점인 주장을 내세우며 말이다.

책은 결혼한 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업을 엮었다. 총 4장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편안하게 털어놓는 것으로 시작해 자신 있는 삶을 찾기 위한 글쓰기 여정으로 이어진다. 전작 <아줌마 당신은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가 개론서라면 이번 신간은 글쓰기 실전편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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