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의 기술>와다 히데키 지음 | 장은주 옮김 | 가나출판사
[화이트페이퍼=김시은 인턴기자] 필리핀에 다녀온 우리나라 30대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남성은 국내에 들어온 뒤 바이러스를 퍼트릴만한 행동은 한적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염병이 무서운 이유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면서도 극도의 불안감을 주기 때문이다. 메르스 사태가 그랬다.
<고민의 기술>(가나출판사.2015)은 바로 이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을 해결하는 법을 전한다.
힐링시대, 고민 해결 프로그램이 난무하다지만 해결 할 수 없을 법한 고민도 종종 있다. 자연재해나 전염병이 그렇다. 이런 고민이 무서운 이유는 불안을 키우기 때문이다.
책에 따르면 이럴 때는 차라리 최소한의 대처를 미리 해놓는 게 좋다. 지진이 걱정 된다면 집에 자신만의 안전장치를 만들면 된다. 기억해야 할 점은 그 후 ‘여기까지 대처해두고 남은 건 일이 벌어졌을 때 생각하자’라고 단호한 태도를 취하는 것.
지카 바이러스에 걸릴까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 든다면 자신만의 작은 방공호를 세워 고민의 자기증식을 막아보자.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