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CEO에겐 人事가 만사... '박식한 직원 말이 앞서고, 순수한 사람은 경솔해' 사람유형 파악하는 12가지
[성공·아이디어] CEO에겐 人事가 만사... '박식한 직원 말이 앞서고, 순수한 사람은 경솔해' 사람유형 파악하는 12가지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5.10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사인문학> 이홍민 지음 | 이윤지 그림 | 리드리드출판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CEO에게는 고민이 있다. 적재적소에 적합한 인재를 뽑아 배치하는 일이다. 사람을 쓰는 일은 때론 조직의 운명을 좌우하니 말이다. 한마디로 CEO라면 ‘사람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인사인문학>(리드리드출판.2016)에 참고할 만한 열두 가지 사람 유형이 실렸다. <인물지> ‘체별’편의 내용이다.

강직한 사람은 지나칠 정도로 고집스러운 면이 있다. 이런 사람은 법을 세우는 데 장점이 있지만 디테일한 일을 함께하는데 적절치 않다. 유순한 사람은 마음이 느슨하고 결단력이 부족하다. 이런 사람은 주어진 일은 잘 수행하지만, 결단을 내리는 일은 취약하다.

용감하고 사나운 사람은 기세가 강해 자칫 무모한 경향이 있다. 어려움이 닥쳤을 때 더불어 극복할 수는 있어도 일상을 도모하기는 쉽지 않다. 겁 많고 신중한 사람은 생각이 너무 많아 어떤 일에도 망설임이 있다. 안전한 것을 선호해 절의(絶義), 즉 절개와 의리를 도모하는 일에 적합하지 않다.

지나치게 올곧은 사람은 외골수인 경향이 있다. 자신이 인정하는 범위에서 바른 것을 바르다고 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과 함께 하는 일은 어렵다. 말솜씨가 좋고 박식한 사람은 종종 말이 실제를 넘으므로 이야기를 나누기는 좋지만 중요한 약속은 피하는 게 좋다.

마음이 넓고 사교성이 좋은 사람은 대중을 위로하는 일에 적합하다. 이에 반해 깊이 있는 교제는 힘드니 진중한 대화나 약속은 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을 보존하면서 세상일의 옳고 그름을 지적하고 비난하기 바쁜 사람은 대체로 옳은 일은 마땅히 지키지만,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사람이다.

행동이 대범하고 진취적인 사람은 차분함보다 과감함에 가까운 성향이므로 앞장서서 일을 추진해 나가는 데 배치한다. 뒤에서 일을 받쳐주거나 마무리하는 일은 약하다. 침착하고 차분한 사람은 빠른 판단을 요하는 일은 어렵다. 오히려 챙길 것이 많은 세세한 업무가 맞다.

순박하고 진솔한 사람은 신의를 지키는 일은 가능하지만 기밀을 요하는 일은 함께하기 힘들다. 가식 없이 순수하지만 그만큼 경솔해질 수 있다. 속내를 감추고 남을 잘 속이는 사람은 환심을 사는 일을 잘한다. 이런 사람과 그릇된 일을 바로잡기는 어렵다. (63쪽~64쪽) 일부 수정

제(齊)나라 환공(桓公)이었던 관중(管仲)도 뛰어난 재상이었다. 조직의 운명을 좌우하는 관리등용에 탁월한 통찰력으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서다. 사람의 유형을 제대로 파악하고 업무에 배치할 때 조직에 득이 될 것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