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카페 이디야의 성공 전략 '입점 따라 하기'
[신간] 카페 이디야의 성공 전략 '입점 따라 하기'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5.03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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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사는 소비자 공감을 파는 마케터> 김지헌 지음 | 갈매나무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우리나라 커피 프랜차이즈 중 1위가 어딜까? 머릿속을 스치는 건 대형 브랜드들일 터다. 답은 ‘이디야EDIYA’다. 2014년 기준으로 볼 때 매장 수도 가장 많고 영업이익률도 높다. 이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도도 1위를 차지했다. 대형 브랜드를 따돌리고 어떻게 성공했을까.

소비자를 열광시키는 공감 가치를 강조한 <가치를 사는 소비자 공감을 파는 마케터>(갈매나무.2016)에 따르면 이디야의 성공전략은 바로 ‘입점 따라 하기 전략’에 있다. 스타벅스 입점 지역 인근에 따라서 입점하는 전략이다.

스타벅스는 철저한 상권 분석 후 매장을 열기로 정평이 난 회사다. 해당 지역의 유동 인구뿐 아니라 소비 패턴까지 철저히 분석해 확실히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는 곳에만 매장을 연다. 한마디로 스타벅스가 진출했다면 그 상권은 커피 전문점을 열기에 최적이라는 보증수표를 받은 것.

이 점을 간파한 이디야는 바로 스타벅스의 옆자리를 노렸다. 임대료가 비싸다면 뒷골목을 노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적의 장소를 택해 상권 분석 비용을 절감하면서 동시에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했다.

실제 스타벅스 인근을 살피면 이디야가 있다. 자칫 얌체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용적이고 확실한 전략이다. 가격대비 품질도 떨어지지 않는다면 소비자가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책은 이처럼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통 설계뿐만 아니라 경쟁자가 제공하지 못한 소비자들의 욕구, ‘공감 가치’를 찾을 때 100년 이상의 생명력을 가진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고 전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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