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콰도르 대지진 ‘불의 고리’ 연관?…“오히려 2004년 수마트라 지진과 관련”
일본-에콰도르 대지진 ‘불의 고리’ 연관?…“오히려 2004년 수마트라 지진과 관련”
  • 김수환 기자
  • 승인 2016.04.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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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에 이어 남미 에콰도르에서도 초대형 지진이 발생했다. 이를 두고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가 다시 주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국내 지진 전문가인 홍태경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 공학과 교수는 두 지역의 지진이 우연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세계 지진 전문가와 상반되는 의견이다.

1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홍 교수는 “일본지진은 필리핀판에 의한 것이며, 에콰도르 지진은 태평양 중앙 나즈가판이 남미와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두 지역의 거리가 워낙 멀기 때문에 ‘우연히 발생한 것’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홍 교수는 이번 일본과 에콰도르 지진은 2004년 발생한 수마트라 대지진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견해도 전했다.

그는 “이 같은 초대형 지진은 한 번 발생하면 20년 정도는 지속된다”면서 “앞으로 8년 정도는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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