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중국인과 밥 먹을 때 생선 뒤집으면 실례
[책속의 지식] 중국인과 밥 먹을 때 생선 뒤집으면 실례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4.11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 중국을읽어주는중국어교사모임 지음 | 세그루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중국의 금기문화 가운데 식탁에서 지켜야 할 금기 사항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중국인 가정으로 초대를 받았다면 꼭 알아야 할 내용이다. 지키지 않으면 방문한 가정에 액운을 불러온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먼저, 식탁에 생선이 올랐을 경우, 한쪽 면을 다 먹고 나서 젓가락으로 생선 몸통을 뒤집어서는 안 된다. 이 동작은 배가 뒤집어 지는 형상을 떠올리기 때문에 안전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금기시된다.

밖에서 식사할 경우 요리 개수에 주의한다. 중국에서는 7가지 요리를 주문하지 않는다. 제사를 지내고 나서 마시는 술과 함께 오르는 요리의 수가 7개이기 때문이다.

밥그릇 한가운데 젓가락을 꽂지 않는 점은 제사상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기피하는 우리 문화와 비슷하다.

밥그릇의 밥은 남김없이 먹어야 한다. 농부에 대한 예의를 표시하기도 하지만, 밥알을 남기고 밥을 먹는 사람은 이후에 얼굴에 피부병이 있는 배우자를 만난다는 속설이 있다.

식사를 마친 후 인사도 알아둬야 한다. 중국은 식후 ‘배불리 먹었다, 배부르다’ 뜻의 “워 츠 빠오러我吃饱了”라고 말해야 한다. “밥을 다 먹었다”로 말하지 않는다. 후자의 경우 “워 츠 완러我吃完了”로 이 세상에서 먹어야 할 밥을 다 먹고 저승으로 간다는 뜻을 포함해서다.

이웃해있는 나라지만, 식탁 문화부터 다른 점이 많다. 대륙의 움직임에 세계 경제가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중국문화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세그루.2016)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일부 수정.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