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세우는 계획마다 작심삼일? '공감 간극 효과'를 기억해!
[성공·아이디어] 세우는 계획마다 작심삼일? '공감 간극 효과'를 기억해!
  • 김시은 인턴기자
  • 승인 2016.04.07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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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사생활>김병수 지음 | 인물과 사상

[화이트페이퍼=김시은 인턴기자] '오늘 실컷 놀고 밤세워 숙제해야지.' 하지만 막상 놀다 오면 눈부터 감긴다. 맘처럼 되지 않는 내 의지. 언제까지 의지 탓만 할 수는 없다. 계획을 세울 때 고려할 점을 살펴보자.

사람의 의지는 일정하지 않다. 어떤 욕구에 대한 통제력이 강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때문에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울때는 반드시 통제력이 약해진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마음의 사생활>(인물과 사상.2016)에서는 ‘공감 간극 효과(cold to hot empathy gap effect)로 설명한다.

공감 간극 효과란 욕구가 낮은 상태에서는 ’나는 통제력이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욕구에 휩싸이면 비로소 자신의 통제력이 약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배가 부를 때는 1일1식 다이어트도 얼마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막상 굶기 시작하면 그제야 자신이 치킨에 쉽게 넘어가는 사람이란 걸 깨닫는다. ‘내 의지력은 이거밖에 안되는구나’라고 생각한다.

피곤하지 않을 땐 ‘지금 실컷 놀고 밤을 새서 공부해야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컷 놀고 피곤해지면 공부는 내일로 미루고 잠자리에 든다. 뚝 떨어진 자신의 통제력을 체감한다.

이 모든 문제들은 공감 간극 효과를 고려하지 않고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일어난다.

미국 스크랜턴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새해 계획을 실천해 현실로 이루는 사람은 고작 8%다. 지금 세우는 계획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면 공감 간극 효과를 고려하자. 나의 의지는 약하고 앞으로 나를 흔들 욕구들은 강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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