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노진규 사망, 누나 노선영 SNS "진규가 좋은곳에 가도록 기도해주세요"
쇼트트랙 노진규 사망, 누나 노선영 SNS "진규가 좋은곳에 가도록 기도해주세요"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6.04.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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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노진규 골육종 사망
▲ 사진= 방송화면

쇼트트랙 노진규 사망, 누나 노선영 SNS "진규가 좋은곳에 가도록 기도해주세요"

쇼트트랙 황제를 꿈꿨던 노진규(24·한국체대)가 3일 밤 암 투병 중 사망 소식이 누나 노선영을 통해 전해졌다.

스피드스케이팅선수 노선영은 4월4일 페이스북을 통해 동생 노진규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알렸다.

노선영은 "안녕하세요. 노진규 누나 노선영입니다 진규가 4월3일 오후8시에 좋은 곳으로 떠났습니다. 장례식장은 서울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2층 입니다. 발인은 4월5일 오전 7시 입니다 경황이 없어서 한분한분 연락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sns에 올리게되었습니다. 진규가 좋은곳에 가도록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고 동생 장례 일정을 전했다.

한편 노진규는 2014년 1월 골육종에 의한 악성 종양 진단을 받았고 원자력 병원에서 골육종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렀다.

2010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쇼트트랙 유망주로 화려하게 떠오른 노진규는 그 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4차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등 당시 쇼트트랙 황제로 불린 안현수의 뒤를 이을 차세대 기대주로 손꼽혔다. 특히 2011년 1500m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세계기록을 경신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바 있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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