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부진 '이란'에서 타개할 묘수 있어요”..수은, 수출기업 초청 간담회 개최
“수출부진 '이란'에서 타개할 묘수 있어요”..수은, 수출기업 초청 간담회 개최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6.03.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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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출입은행이 3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종합상사 등 대이란 수출기업 1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무역금융지원 관련 ‘기업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포페이팅, 전대금융 등 수은의 무역금융제도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이 부진한 수출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에게 이란을 해답으로 제시했다. 

“이란 시장은 수출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수은도 포페이팅, 전대금융 등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을 마련해 이란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과 수익성 제고에 기여하겠다.” 

문준식 수은 부행장은 3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열린 ‘기업 초청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인사말을 했다. 이 자리에는 수출기업 삼성물산, LG상사, 종근당바이오 등 수출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월 대이란 경제제재 공식 해제에 따라 블루오션으로 부상한 이란 시장에 한국 수출기업의 진출길을 넓히기 위해 수은이 마련했다.

간담회는 수은이 지원을 재개한 ‘대이란 원화 포페이팅’과 전대금융 등 무역금융 제도 전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효과적인 이란시장 진출 방안 논의가 주를 이뤘다. 

수은은 수출기업의 이란진출을 돕기 위해 이란 포페이팅 지원에 나서는 동시에 이란 상업은행 등과 기본대출약정 체결 추진, 전대금융 신용한도 복원 등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포페이팅이란 무역거래에서 신용장에 의해 발행된 수출환어음을 수출업체로부터 무소구조건으로 매입하는 무역금융을 말한다. 수출업체는 당장 현금을 마련할 수 있고 무소구조건에 넘긴 것이어서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손실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수은은 시중은행의 다양한 영업망을 활용하기 위해 간접매입 방식인 ‘2차 포페이팅’ 제도를 2008년부터 도입해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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