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컷오프 진영 의원 더민주 입당…"실천적 지도자, 실용적 정책 위해"
새누리당 컷오프 진영 의원 더민주 입당…"실천적 지도자, 실용적 정책 위해"
  • 정현수 기자
  • 승인 2016.03.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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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에서 배제됐던 진영 의원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날 오전 10시 진영 의원은 국회 당대표실에서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함께 입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진영 의원은 더민주당 입당 결정에 대해 “저는 대한민국주의자로서 새 깃발을 들었다. 그 깃발을 함께 들 동지를 더민주에서 찾았다”라고 배경을 밝혔다.

진영 의원은 “더민주에 참여해 권위주의에 맞서는 민주정치, 서민위한 민생정치, 통합의 정치를 이룩하는 데에 저의 마지막 힘을 보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진영 의원은 “제겐 특정인의 지시로 움직이는 파당이 아닌 참된 정당정치가 소중하다"라며 "이 시대의 정당이야 말로 실천적 지도자에 실용적인 정책에 승부를 걸어야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어 “제게 정치는 출세도 권력도 영광도 아니었다. 정치는 꼭 지켜야 할 약속이었고 희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진영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1997년 15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특보로 정치계에 입문했다. 2004~2005년에는 박근혜 당시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나 이명박 대통령 시절 세종시 수정안 표결에 찬성해 박 대통령과의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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