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유가 상승, 글로벌 증시 오름세에 화답한 코스피 지수가 1972선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대거 주식을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04%(0.86포인트) 오른 1972.27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증시 상승세에 투자 심리가 한껏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WTI(서부텍사스산원유, +1.74%), 두바이유(+1.13%), 브렌트유(+0.85%)가 모두 올랐다. 미국 다우산업지수(+1.28%)와 나스닥종합지수(+1.85%)도 모두 상승했다.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와 BOJ(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정책 기대감도 커졌다.
연일 국내 증시에서 '사자' 기조를 보인 외국인은 이날도 주식을 대거 매수했다. 이날은 개인 투자자도 매수에 동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개인은 각각 811억원 어치, 1384억원 어치 주식을 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만 나홀로 2443억원 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48%), 한국전력(+1.03%), LG화학(+2.36%)이 오른 반면 현대차(-0.34%), 삼성물산(-1.00%), SK하이닉스(-1.14%)가 하락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가 각각 32억원 어치, 117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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