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신뢰 얻으려면 일관된 메시지를 쓰라
[삶의 향기] 신뢰 얻으려면 일관된 메시지를 쓰라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6.03.14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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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쟁생활도 연애처럼> 김지윤 지음 ㅣ 김영사

[화이트페이퍼=이수진 기자] 사회생활 하다보면 꼭 이런 사람 있다. 이중메시지를 써서 사람을 헛갈리게 만드는 사람이다. 상상력을 동원하여 그 사람 말뜻을 헤아려야 한다. 피곤한 일이다. 심지어 회사의 리더가 이중메시지를 쓴다면 그 조직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소통 이야기를 알기 쉽게 풀어 놓은 <직장생활도 연애처럼>(김영사. 2015)에서 김지윤 좋은 연애연구소장은 이중 메시지를 쓰지 말라고 말한다. 특히 누군가의 상사라면 단일 메시지를 쓸 것을 강조한다. 이중 메시지를 쓰는 상사는 말 그대로 이중적이고 믿을 수 없는 리더이기 때문이다. 책에는 이중 메시지를 쓰는 리더들이 새겨들어야 할 이야기가 들어 있다.

"정시에 퇴근하라고 했으면 정시에 퇴근하는 이에게 눈총을 주지 않아야 한다. 점심 먹으러 나가서 “아무거나 먹자”라고 했으면 진짜 아무거나 먹어야 한다. 입으로는 아무거나 먹자고 해놓고 돈가스는 고지혈이라 안 되고, 국수는 먹고 나면 속이 헛헛해서 안 되고, 결국 자신의 입맛에 딱 맞는 부대찌개가 낙점될 메뉴라면 처음부터 “아무거나 먹자”라는 말을 꺼내면 안 된다."-189쪽

인간 관계의 척도는 신뢰이다. 신뢰는 곧 말에서 시작된다. 누군가의 상사라면 말 바꾸기하는 사람이 아닌 말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입 가지고 두 말하지 않아야 사람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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