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1940선으로 뒷걸음질 쳤다. 중국 증시 하락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0.6%(11.75포인트) 하락한 1946.12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1억원 어치, 594억원 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은 1056억원 어치 나홀로 사들였다.
국제 유가 반등에도 중국 증시가 2%대 하락을 보이자 이는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매수한 자금 가운데 차익을 노린 매도 물량이 섞여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2.53%), 한국전력(-1.58%), 삼성물산(-1.64%), SK하이닉스(-4.39%)가 하락 마감헸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로 각각 125억원 어치, 427억원 어치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