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반등에 ‘왕대박’ 유가 ETF, 브라질·러시아도 덩실..1주일간 89% 고수익 활활
유가 반등에 ‘왕대박’ 유가 ETF, 브라질·러시아도 덩실..1주일간 89% 고수익 활활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3.08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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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 반등에 브라질, 러시아, 유가 관련 ETF(상장지수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사진=신한금융투자)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유가 반등에 브라질, 러시아, 유가 관련 ETF(상장지수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몇몇 종목은 주간 수익률 90%에 육박하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보이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가 8일 낸 '위험자산인 신흥국 증시에 부는 봄바람'에 따르면 지난주에는 유가 반등 관련 ETF의 수익률이 두드러졌다. 지난주 주간수익률 ETF 1위는 'Direxion Daily Brail Bull 3X Shares(브라빌 3배 레버리지) ETF'로 89%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2위는 천연가스를 추종하는 ETF인 'Direxion Daily Natural Gas Related Bull 3X Shares(천연가스 3배 레버리지 ETF)로 역시 87%라는 이른바 '대박'난 투자로 거듭났다.

이외에도 S&P Oil & Gas Exp. & Prod(스태더드앤드푸어스오일&가스) 3배 레버리지 ETF, 러시아 3배레버리지ETF, 신흥국3배레버리지ETF가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난주 주간 수익률 상위권 종목을 살펴보면 대체적으로 유가와 관련된 '3배 레버리지' ETF가 눈에 띈다. 유가가 반등할 것을 미리 예측하고 이에 베팅한 과감한 투자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브라질과 러시아는 그간 국제 유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가로 유가가 반등하자 관련 국가의 ETF가 경이로운 수익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최근 양회와 신흥국에 자금 쏠림 현상이 맞물려 신흥국 관련 ETF도 고수익을 달성했다.

신흥국 증시 관련 ETF는 중국 당국의 정책 기대감, 유가반등으로 앞으로도 오를 전망이다. 신한투자 이선엽 연구원은 "이번주는 지난 주말 중국의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있었던 리커창 총리의 올해 6.5% 성장률 유지가 담긴 업무 보고, 유가 반등에 힘입어 신흥국 관련 ETF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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