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스타트업 회사들의 주가가 앞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가령 IT(정보기술) 업체도 '묻지마 투자'가 아닌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지시간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유니콘이라고 부르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몸값은 향후 2년간 하락할 것이므로 스타트업 업체에 투자할 때에는 혜안을 가지고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유니콘은 몸값을 10억 달러(한화 1조2380억원) 넘게 평가받은 기업을 말한다. 전세계 146개에 달한다.
특히 'IT 기업은 유망하이니까 눈 딱감고 투자하겠어!'라는 식의 전략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그는 잘 선별해 투자하면 좋은 기업을 고를 수 있으니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이 내게 유니콘 한 바구니를 준다면 향후 2년간은 공매도하겠지만 더 긴 시간을 생각하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니콘 가운데 몇몇 업체는 성공적인 상장과 향후 몸값 상승을 기대해 볼수도 있기 때문에 공매도하면 파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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