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때문에 꼬인 한-중 금융협력은 순항..중국에 원·위안 직거래시장 선다
사드 때문에 꼬인 한-중 금융협력은 순항..중국에 원·위안 직거래시장 선다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6.02.2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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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중국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오는 6월까지 개설된다. 내년 10월이면 만기에 이르는 3600억위안 규모의 한·중 통화스왑 연장논의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 유일호 기재부장관이 이날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와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양국은 중국 내 직거래시장이 개설되면 두 나라의 통화 사용을 촉진해 교역·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과 중국은 내년 10월 만료되는 한중 통화스왑 연장 여부에 대한 논의도 조기에 시작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논의로 외교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으로 경제협력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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