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지난해 초중고등학생들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24만4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해당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26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에 대한 분석결과' 를 발표했다. 초등학교는 23만1000원으로 0.4%감소했다. 하지만 중학교는 27만5000원, 고등학교는 23만 6000원으로 각각 1.9%, 2.9% 증가했다.
특히 고등학생의 1인당 사교육비는 지난 2014년 23만원에서 23만6000원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유형별로는 학원수강이 36%로 가장 많았다. 개인과외와 그룹과외는 각각 10%로 조사됐다.
수도권인 서울과 경기, 인천은 최근 3년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증가율이 각각 2.9%와 4.6%, 2.6%로 전국 평균(2.1%) 보다 높았다.
반면 지난해 가계 평균 소비성향은 역대 최저치를 경신해 소비절벽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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