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방석 앉은 이건희 회장..삼성전자 비롯 1772억원 배당 받아
돈방석 앉은 이건희 회장..삼성전자 비롯 1772억원 배당 받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2.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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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상장사 주주 가운데 이건희 회장이 한 종목당 최고 1000억원대에 육박하는 배당금을 받는 등 올해 최고 액수의 배당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확인된 상장사(보통주) 배당 지급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삼성전자 한 종목에서만 3.35% 지분을 보유해 997억100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배당금은 주당 2만원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이건희 회장이 받게 되는 현금 배당은 총 1771억6000만원이다. 이 회장은 삼성생명(747억3000만원), 삼성물산(227억1000만원) 종목에서 배당을 수령했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으로 총 772억9000만원의 배당금을 안았다. 3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559억9000만원), 4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493억8000만원), 5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72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아모레G와 아모레퍼시픽에서 257억9000만원의 현금 배당을 받아 6위에 올랐다. 구본무 LG그룹 회장(254억9000만원)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당이란 기업이 일정기간 영업활동을 해 발생한 이익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 주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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