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이제는 공간 경영이다... 애플,구글,페북,아마존의 초특급 창조적 사무공간 프로젝트 '아이디어 창줄에 올인'
[신간] 이제는 공간 경영이다... 애플,구글,페북,아마존의 초특급 창조적 사무공간 프로젝트 '아이디어 창줄에 올인'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2.25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리드를 파괴하라> 이동우·천의영 지음 | 세종서적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시대가 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경영방법도 위기대처방식도 진화한다. <그리드를 파괴하라>(세종서적.2016)는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이 세계적 기업들이 공간 구조를 혁신하려는 움직임을 경영 혁신의 해법으로 보고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작은 변화에 주목한 책이다. 미래 경영이 바로 공간 경영이라는 주장이 책의 요지다.

책이 주목하는 공간 경영의 중요성은 애플의 경우만 보더라도 설득력이 실린다. 스마트폰의 수요 감소와 성장률 감소, 신흥국의 기술 공세로 ‘애플 위기론’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애플의 관심은 정작 다른 곳에 있다.

책에 따르면 애플은 지금 수조 원을 들여 스페이스쉽(spaceship)을 짓고 있다. 무모하게 보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기업 생존의 미래가 공간 경영에 달렸다는 판단에서다. 스페이스십이 완공되면 애플 구성원들은 정해진 자리가 아니라 계속 움직이면서 일하게 된다.

조직도도 없는 회사, 관리와 통제를 위한 전통적 ‘그리드’ 공간구조가 아닌 일터가 놀이터가 되고 놀이터가 일터가 되는 창조 공간이다. 이런 창조 공간은 이미 페이스북이 실천했다. 페이스북은 28,000명의 직원이 하나로 뻥 뚫린 초대형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구글과 아마존도 그리드를 파괴한 건물을 건축 중이다.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와 창의적 아이디어 창출을 위해 조직 내 장벽을 파괴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다.

책은 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자세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