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포스트잇] 프랑스 여자가 말하는 ‘나를 드러내는 단서들’
[책속의 포스트잇] 프랑스 여자가 말하는 ‘나를 드러내는 단서들’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6.02.24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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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 미레유 길리아노 지음 | 박미경 옮김 | 흐름출판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마흔이 넘으면 그 누구도 젊지 않다. 하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거부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일 수 있다.”

코코 샤넬의 말이다. 그녀의 말처럼 나이에 상관없이 매력적이려면 무엇에 신경을 써야할까?

답은 '정체성'이다. 그것을 드러내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헤어스타일과 신발이다. <프랑스 여자는 늙지 않는다>(흐름출판. 2016)에서는 나이들수록 아름다운 프랑스 여자들의 비밀을 담았다.

여자는 나이를 먹으면서 매력을 잃는 것을 제일 두려워한다. 주름이 늘어나고 엉덩이가 처지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옆구리 살이 잡히는 것도 걱정한다. 가슴이 처지는 것도 신경 쓴다. 나이가 들면 이런 곳은 절대로 좋아지지 않는다. 보청기를 껴야 할 수도 있다. 키도 2, 3센티미터가량 줄고 등도 구부정해진다. 결국 우리는 이런 노인으로 변하는 자신을 보게 될까봐 두려워한다.

이에 저자는 헤어스타일과 신발에 변화를 주라고 주문한다. 멋진 헤어스타일은 사람을 더 건강하게 보이게 하고 나아가 더 젊고 매력적으로 보이게도 해준다.

하지만 아무리 멋지게 차려입는다 해도 신발이 촌스러우면 말짱 꽝이다. 신발이 옷과 어울리지 않거나 싸구려라면 아무리 비싼 옷을 입어도 호의적인 메시지를 전하기 어렵다. 한편, 옷은 비싸지 않아도 신발이 고급스러우면 괜찮은 스타일로 통한다. 이때 신발은 스타일을 대변하는 핵심 단어이므로 편한 신발이라도 자기 스타일과 매력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봄에는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신발을 통해 멋지고 당당하게 거듭 나 보는 것도 좋겠다. 그와 더불어 내적인 아름다움에도 신경쓰는 것은 당연지사.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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