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 어른이 들려주는 '마흔의 인생 수업'
구순 어른이 들려주는 '마흔의 인생 수업'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6.02.2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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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늙어봤나 나는 젊어봤네> 도야마 시게히코 지음 ㅣ 김정환 옮김 ㅣ책베게

[화이트페이퍼=이수진 기자]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어른이 되어도 삶의 갈피를 잡지 못해 아파하고 방황하기는 청소년기와 비슷하다. 이럴 때 나보다 더 어른이 나에게 한 말씀만 해주어도 삶의 큰 힘이 될 것이다.

<자네 늙어봤나 나는 젊어봤네>(책베게. 2016)는 일본에서 지(知)의 거인으로 불리는 도마야 시게히코 교수의 책이다. 마흔 이후를 맞이하는 이들에게 92세 인생 경험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지금도 하루하루를 즐겁고 긍정적이고 건강하게 살고 있다. 매일 새벽 만보 걷기를 하고, 하루에 한 번은 반드시 외출하고 삼시세끼를 직접 요리한다. 이 모든 것이 몸과 뇌의 건강을 가져다 주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자신의 건강 비결을 ‘인생 이모작’에서 찾았다. 제 1막 인생과는 다르게 더 즐겁고 충실한 인생 제 2막을 찾은 것이다. 저자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40대부터 준비하기를 조언한다. 그래야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낼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모작 직업은 일모작 시기의 ‘전문 분야’에 집착하지 말고 자신의 가치관과 맞는 일을 찾을 것을 강조한다.

책에는 이 밖에도 독서, 사고, 인간관계, 운동, 생활습관 등 삶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혜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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