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스타 광고인의 속사정 ‘말하지 않고 이기는 법’
[신간] 스타 광고인의 속사정 ‘말하지 않고 이기는 법’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2.18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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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고 이기는 법> 이시다 겐이치 지음 | 정혜주 옮김 | 동양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논쟁하지 않아도, 큰 소리 내지 않아도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다.”

일본 대기업 영업자 출신이자 여러 광고상을 휩쓴 스타 광고인 <말하지 않고 이기는 법>(동양북스.2016)의 저자의 말이다. 그는 화려한 이력에 반해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간관계와 소통이 힘들었던 속사정이 있었다.

회의 자리에서나 PT를 할 때 언변이 떨어져 우물쭈물하는 바람에 광고 프로젝트 팀에서 강제 하차 되는 일이 많았다. 영업인으로 가장 중요한 화술이 없는 이른바 소심하고 내성적인 캐릭터였다. 이랬던 그가 어떻게 스타 광고인의 자리까지 올랐을까.

책에 따르면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말을 최대한 아낄까?’를 두고 고민하고 방법을 모색하니 어느새 잘나가는 영업자이자 주목받는 광고인이 됐다. 그가 터득한 대화 비법은 ‘말하지 않는 기술’이다.

말하지 않는 기술의 요점은 말을 반으로 줄인 강하고 심플한 의사표현, 3초의 의도적 침묵을 통한 의외성, 관찰을 통한 니즈 파악이다.

겸손이 더는 미덕이 아닌 시대, 웃는 낯에 침 뱉는 시대, 진실보다 보이는 것이 중요한 시대이기에 말을 잘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은 그래서 더 흥미롭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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