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 부동산 부양 정책 연이어 부채질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중국 당국의 5차례 기준금리 인하, 연이은 부동산 부양 정책에 힘입어 중국 가계의 주택대출 규모가 2400조원을 넘어섰다.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가계 주택대출 규모가 전년말에 비해 23.9% 급증한 13조1000억위안(한화 약 2451조)을 기록했다고 11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데일리는 전했다.
중국 당국이 지난해 5차례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가계의 이자비용 부담이 줄어들어 주택대출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상하이데일리는 설명했다.
또한 중국은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이달 초 생애 첫 주택 구입자의 주택 계약금 비율을 전체 집값의 25%에서 20%로 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은 첫번째 주택를 살 때 빌린 대출을 갚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조건으로 갈아타기 위해 추가 대출이 필요한 계약금 비율한도도 40%에서 30%로 10%포인트 낮추는 방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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