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아이디어] 마케팅의 비밀 '공포 유발 후 안도시켜라'
[성공·아이디어] 마케팅의 비밀 '공포 유발 후 안도시켜라'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6.02.09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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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온라인 마케팅> 나탈리 나하이 지음 | 박선령 옮김 | 길벗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두 가지 광고물이 있다. 평범한 것과 주차위반 딱지와 비슷하게 디자인한 것. 2명의 폴란드 심리학자가 거리로 나가 실험을 했다. 이들은 불법주차되어 있는 차를 찾아 평범한 광고물은 차 문에, 주차위반 딱지를 본뜬 광고물은 와이퍼 밑에 놔뒀다. 운전자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와이퍼 밑의 주차위반 딱지와 유사한 광고물을 본 후 공포감에 휩싸였다. 이후 그것이 광고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안도감을 느꼈다.

뇌심리 마케팅의 비밀을 알려주는 <끌리는 온라인 마케팅>(길벗. 2016)에서 ‘고객을 설득하는 법’에 소개된 내용이다. 공포를 안기는 방법은 마케팅에서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

“심리학자들은 공포감 다음에 안도감을 느낀 운전자들의 경우, 아무 공포감도 느끼지 못했거나 사건이 벌어진 뒤에도 계속 불안감을 느낀 다른 사람들보다 뒤따른 요청에 응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241쪽)

일종의 충격요법인 셈이다. 이 책에는 ‘어떤 사람에게 뭔가를 요구하고 원하는 반응을 얻어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소개된다. 마케터들에게 고객의 심리를 알려주는 이 책은 소비자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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