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계속되는 박스권 증시에, 적립식 펀드 '외면'
수년째 계속되는 박스권 증시에, 적립식 펀드 '외면'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2.0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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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투자 상품으로 한동안 인기를 끈 적립식 펀드가 박스권 증시로 투자자들에게 점차 외면을 받고 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전체 공모펀드 판매액(196조8000억원) 가운데 적립식 펀드 비중은 23.46%(46조2000억원)에 그쳤다. 이 비중은 지난 2008년 33.8%로 정점을 찍고 꾸준히 감소했다.

적립식 펀드는 적금과 비슷한 방식으로 투자한다. 매달 돈을 부어 목돈을 만들 수 있고 투자 리스크(위험)를 줄일 수 있어 한때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였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몇년째 박스권 장세를 이어 나가자 적립식 투자가 점차 외면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저점 매수·고점 환매 패턴의 거치식 펀드가 적립식 펀드 인기를 대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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