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미국이 오는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불참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USOC(미국 올림픽위원회)가 지난 1월말 회의를 열어 미국 스포츠연맹 지도자들과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불참 여부를 논의했다고 8일(현지시간) 영국 외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 펜싱협회 도널드 앤써니 회장은 "불안함을 느끼는 상황에서 브라질에 반드시 가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USOC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다. 선수들의 올림픽 참여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
앞서 지난 1일 WHO(세계보건기구)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오는 8월 올림픽이 열린 브라질은 4000건이 넘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지카 바이러스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 걸리는 감염성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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