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왓포드에 1-0 승리하며 리그 2위 등극 '트리피어 결승골'
토트넘, 왓포드에 1-0 승리하며 리그 2위 등극 '트리피어 결승골'
  • 김수정 기자
  • 승인 2016.02.07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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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왓포드
▲ 사진= 방송화면

토트넘, 왓포드에 1-0 승리하며 리그 2위 등극 '트리피어 결승골'

토트넘 핫스퍼가 왓포드를 꺾고 리그 2위로 등극했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해 20여분 동안 활약했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0시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5~2016시즌 EPL 25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성한 토트넘은 13승9무3패로 승점 48점을 획득하면서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왓포드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 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은 해리 케인이 맡았고, 에릭센과 라멜라, 샤들리가 2선 공격진에 배치됐다. 중앙에는 에릭 다이어와 무사 뎀벨레, 포백은 벤 데이비스, 케빈 비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트리피어가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전 왓포드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선제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토트넘에는 '해결사' 델리 알리가 있었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나세르 샤들리를 빼고 델리 알리를 투입했다. 알리는 투입된지 3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8분 델리 알리는 왓포드의 골문 앞을 낮고 빠르게 지나가는 크로스를 연결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키에런 트리피어가 이를 발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날 결승골을 도운 알리는 최근 14차례의 경기에서 6골6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에릭 라멜라를 대신해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을 포함해 총 23분간 뛴 그는 후반 30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왓포드의 골키퍼 에우렐료 고메스의 다리에 맞고 튕겨져 나간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토트넘이 경기 종료 시까지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 39분 에릭센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감은 공이 베흐라미 맞고 굴절돼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케인, 손흥민, 알리 등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끝내 추가골을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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