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저유가 바람에 엔저까지 겹친 수혜는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독차지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순이익이 23조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일(현지시간) 외신은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지난해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순이익이 전년에 비해 4% 증가한 2조2700억엔(한화 23조24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시점의 예상치를 200억엔(한화 2048억1200만원) 웃도는 것으로 도요타 사상 최대치다.
저유가는 휘발유 가격 인하를 불렀다. 이로 인해 북미 시장에서 SUV(다목적스포츠차량)와 픽업트럭 판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지속된 엔저 현상도 도요타 수출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엔고 현상은 이러한 기조에 장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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