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알고보면 벤치마킹의 천재
반 고흐 알고보면 벤치마킹의 천재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2.04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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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아이디어] <일상의 경영학> 이우창 지음 | 비즈페이퍼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다른 사람의 장점을 배워 활용하는 혁신방법론을 우리는 ‘벤치마킹’이라 부른다. 그런데 천재 반 고흐가 성공적인 벤치마킹을 통해 역사에 작품과 이름을 남긴 화가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그는 27세 늦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해 37세까지 10년 동안 900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화가 전 이력도 알려진 바와 같이 화려하다. 한때는 교사, 서점 직원, 선교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이런 그가 독학으로 미술사의 거장이 된 이유 중 하나는 그 시대 전형적인 그림과 차별된 화풍 때문이다. 그 화풍은 ‘우키요에’라는 일본 판화 양식을 벤치마킹해 이뤄낸 것이다.

늦게 시작한 미술과 독학이라는 결점을 고흐는 타국의 예술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보충했다. 고흐가 받아들인 ‘우키요에’의 한 작품이다. 고흐의 작품과 비교해보자.

<가나자와의 해일> 1831, 카즈시카 호쿠사이 │<별이 빛나는 밤>, 1853 빈센트 반 고흐

강렬한 형태와 색채의 왜곡, 소용돌이치는 붓 터치는 고흐의 고유한 화풍이다. 이 중에서도 밝고 선명한 색채, 비대칭의 대담한 구도, 명암을 제거한 평면성의 강조 따위의 요소가 바로 우키요에에서 가져와 자신의 그림에 벤치마킹한 부분이다. (270~271쪽) 일부 수정

당시 실제 사물과 똑같이 그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던 시대에 고흐의 그림은 확실히 혁신적이었다. <일상의 경영학>(비즈페이퍼.2015)은 일련의 내용을 통해 벤치마킹의 포인트 세 가지를 전한다.

첫째,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내게 맞는 것인지가 중요하다.

둘째, 실패 사례에서 인사이트를 얻는다.

셋째, 타 업종에서도 배울 점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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