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1억달러 손실, 역대 최고 ‘쪽박’ 영화
[신간] 1억달러 손실, 역대 최고 ‘쪽박’ 영화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2.0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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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랭킹> 한국비즈니스정보 지음 | 김성규 그림 | 어바웃어북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순위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정계, 재계는 물론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다. 실시간 검색어는 순간의 이슈들조차 서열을 정하는 대표적인 예다.

신간 <오늘의 랭킹>(어바웃어북.2016)은 이처럼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키워드와 이슈들에 관한 일종의 순위사전이다. 흥미로운 순위들이 즐비한데, 그중 ‘심하게 쫄딱 망한’ 영화가 있다.

바로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해 2013년 개봉한 <47로닌>이다. 책에 따르면 역대 글로벌 최고로 1억 4,952만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봤다. 영화는 투자 리스크가 큰 사업이다. 잘 되면 ‘대박’ 실패하면 시쳇말로 ‘쪽박’이다. 전형적인 하이리 리스크 하이 리턴 업종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영화용어에 ‘박스 오피스 봄(Box Office Bomb)’이라는 말이 있다. 심하게 쫄딱 망한 영화를 일컫는 말로 ‘폭탄 맞았다’정도로 이해하면 무방하다.

이밖에 국가별 브랜드 가치부터 직장인이 밝힌 인맥관리 노하우, 10대들이 꼽은 삶의 지표, 역대 대통령 호감도와 비호감도 등등 3,000개가 넘는 궁금한 항목을 순위로 살폈다.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퍼블릭, 컬쳐·에듀, 레저·헬스, 엔터네인먼트, 글로벌이라는 7개 분류 아래 시사와 교양, 그리고 재미까지 더부살이하는 격이다. 순위로 지적 향연을 펼치는 특이한 책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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