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2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1퍼센트로 채택했다. 일본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따라 앞으로 민간 은행은 일본 은행에 예치하는 자금에 대해 0.1퍼센트의 수수료를 내게 됐다.
교도통신은 이번 일본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대해 "은행 대출 증가와 금리 하락, 엔화 약세 촉진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같은 내용이 발표되자 엔화가치는 급격히 하락해 오후 1시 5분 현재 달러당 121엔대까지 떨어졌다.
이번 일본 마이너스 금리 도입 결정은 일본 국내 경기와 물가 안정을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원유 가격 약세와 중국 경기 둔화로 세계 경제의 장래에 대한 불안이 커진 데 따른 조치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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