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환자 급격 확산, 세계보건기구 "매우 위험한 수준" 경고
지카 바이러스 환자 급격 확산, 세계보건기구 "매우 위험한 수준" 경고
  • 정현수 기자
  • 승인 2016.01.29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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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소두증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지카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세계보건기구가 경고에 나섰다.

세계보건기구는 현재 지카바이러스가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국제보건규정에 따라 다음 달 1일 긴급위원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미주대륙에서 발견된 지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돼 전세계 23개 국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된 데 따른 조치다. 세계보건기구는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것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럴 개연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특히 세계보건기구는 지카 바이러스의 백신이나 치료법, 신속한 진단방법이 없고 모기의 분포에 따라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현재까지 400만 명 이상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소두증 의심 사례도 3530건이 보고됐으며 이웃 나라 콜롬비아에서도 1만 3500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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