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K-FOOD 창업비결..경쟁은 NO,협업OK!
중국에서 K-FOOD 창업비결..경쟁은 NO,협업OK!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6.01.27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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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아이디어] <나는 한류 장사꾼이다> 황해진 지음 | 경향미디어

 

[화이트페이퍼=정미경 기자] 성공한 이들에게는 반드시 성공하는 비결이 있다. 그렇다면 그 비결은 뭘까? 중국에서 한식으로 성공한 창업 성공기 <나는 한류 장사꾼이다>(경향미디어. 2016)에서 들려주는 비법 중 하나는 ‘서로 돕고 협력하는 화교 상술’이다.

책에 따르면 해외에서 창업할 때 한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믿고 호기를 부리다가는 큰 코 다친다. 중국도 지역마다 생활습관부터 사업환경이 모두 다르다. 성공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성공하는 이유와 비결이 있으므로, 중국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서 성공한 우리 교민을 찾는 것이 최선이다. 저자 황해진은 기꺼이 해외창업 멘토가 되어 줄 것임을 약속한다. 

저자 황해진은 주문한다.

"한국인끼리 경쟁하지 마라. 서로 상생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K-FOOD 가게는 중국에 10,000개가 더 있어도 모자라는 드넓은 시장이다. 욕심을 내고 경쟁할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오히려 협업이 필요하다."

그는 ‘받고 주려고 하지 말고, 주고 받으라’고 말한다. 도움을 청할 일이 있으면 먼저 솔직함과 정직함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것이 보이면 성공한 사람들은 도움 요청을 거절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 정착한 화교들은 동종 업종에 종사하더라도 자기들끼리는 절대 경쟁을 하지 않았다. 경쟁이 예견되는 가까운 장소에는 가게를 아예 열지 않았다. 같은 시내에 있는 가게의 화교 사장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정규 모임도 가진다. 새로운 정보도 나누고 신 메뉴도 서로 맛본다. 식자재도 공동으로 구매한다. 시장이 넓고 차별화된 외식 브랜드니 협력이 더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함께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마인드다.

특히 한국음식은 중국인들이 따라 할 수 있는 업종도 아니기 때문에 중국에서 그들과 경쟁할 일도 없다. 화교들의 상인 정신처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해외로 진출하는 한국음식점들이 함께 성공하기 위해 꼭 유념해야할 일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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