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면접에서 꼭 알아야 할 말과 행동
입사 면접에서 꼭 알아야 할 말과 행동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6.01.26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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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아이디어]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지음 | 김태훈 옮김 | 에이트포인트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경기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취업의 문이 좁다. 까다로운 면접관을 만나면 위축되기에 십상이다. 이런 면접자들에게 MBA 협상코스 중 핵심협상을 소개한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에이트포인트.2011)의 저자의 말은 따끔하다.

“면접 볼 때가 그나마 그 사람이 제일 친절한 것이다.”

그는 일침과 함께 면접에서 효과적인 말을 일러준다. 협상법의 관점에서 제안한 내용이다.

첫째, 상대방이 질문하면 즉시 명확하게 대답하라. 아니면 질문에 답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물어라. 사람들은 상대방이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것을 싫어한다. 질문을 회피하는 것은 정치인들이 쓰는 나쁜 수법이며, 뭔가를 숨기는 것이 있다는 느낌을 준다.

둘째, 상대방과 눈을 맞추어라. 미소를 지으면서 상대방에게 집중하라는 뜻이다. 누구나 자신을 좋아하고 신뢰하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 하는 법이다. 면접에서는 작은 행동도 큰 의미를 지닌다. 가령 면접장에 일찍 도착하는 것은 강한 동기를 가졌음을 보여준다. -224쪽

이어 고용주의 입장과 지원자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질문을 전한다. 만일 고용주라면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을 것이다. 이때 지원자에게 ‘자신의 신뢰성을 증명할만한 사례’를 말해보라고 한다.

책에 따르면 이 질문을 통해 살아오면서 겪었던 최고의 경험이나 최악의 경험에 관해 묻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살면서 누군가의 시험에 들었던 경험이나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정말로 어려운 일을 한 적이 있는지 묻는 말도 좋다.

반대로 지원자라면 회사가 직원을 어떻게 관리하고 교육하고, 승진시키는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이때는 ‘일에 대한 회사의 철학’을 묻는 질문을 한다. 사전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세 개에서 다섯 개 정도가 적당하다. 회사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은 지원자가 입사에 대해 얼마나 강한 동기를 가졌는지, 얼마나 자발적인 사람인지 보여준다.

이처럼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회사가 원하는 능력을 제대로 갖춘 적임자가 자신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점이다.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면 기억해 두어야 할 내용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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